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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11/129275_133305_321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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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J ENM K-팝 시상식 &#39;2025 마마 어워즈(MAMA AWARDS)&#39;가 홍콩 화재 참사 속에서 두 번째 날도 엄숙하게 막을 올렸다.

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&#39;마마 어워즈&#39; 호스트인 배우 김혜수 29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 오프닝에서 &quot;갑작스런 사고로 큰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&quot;며 화재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했다.






그러면서 &quot;아직 우리에게 기적이 남아있기를 간절히 바란다. 이번 마마는 &#39;서포트 홍콩&#39;이라는 콘셉트로 홍콩 회복에 힘을 보내고자 한다. 여러분도 슬픔을 나누고 위로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&quot;고 덧붙였다.

공연도 진중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.

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&#39;케이팝 데몬 헌터스&#39;(케데헌) 속 가상 걸그룹 &#39;헌트릭스&#39;의 실사판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.

그룹 &#39;베이비몬스터&#39; 아현, 로라, 파리타가 각각 루미, 조이, 미라를 맡아 &#39;케이팝 데몬 헌터스&#39; 속 배경을 닮은 무대 위에 올랐다.








세 사람은 먼저 &#39;왓 잇 사운즈 라이크(What it sounds like)&#39;를 짧게 들려줬다. 이어 &#39;골든&#39;을 커버했는데 아현의 안정된 고음을 비롯해 흔들림 없는 무대로, 곡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달했다. 어둠 속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와 멜로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다. 세 사람이 헌트릭스처럼 &#39;혼문&#39;을 만들어 우리를 지켜주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소셜 미디어 등에서 반응하는 누리꾼들도 상당수였다.

극 중 &#39;사자보이즈&#39; 리더 목소리를 맡은 안효섭은 세 멤버가 무대에 오르기 전 &quot;이 목소리 기억하나요? 당신은 내 영혼을 되찾아줬어요. 오늘 밤, 당신은 내게 빛을 줬고 이제 그 빛을 여러분에게 다시 돌려드립니다. 여러분이 사랑하는 별들이 오늘 밤 더 부드럽게 여러분을 비추기를 그리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를&quot;이라며 이들을 소개했다.

이날 다만 보이넥스트도어 이한, 라이즈 원빈, 투어스 신유, 제로베이스원 박건욱&middot;한유진이 예정했던 사자보이즈 현실판 무대는 취소됐다. 사자보이즈가 저승사자 콘셉트라 &#39;마마 어워즈&#39;는 현 홍콩 상황에서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.

전날에도 베이비몬스터, 트레저, 미야오가 노래 가사 중 불을 연상할 수 있는 &#39;번(burn)&#39;이 들어간 부분을 수정하거나 부르지 않는 등 아티스트들과 &#39;마마 어워즈&#39; 측은 애도를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.

CJ ENM K-팝 시상식 '2025 마마 어워즈(MAMA AWARDS)'가 홍콩 화재 참사 속에서 두 번째 날도 엄숙하게 막을 올렸다.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'마마 어워즈' 호스

홍콩 '마마 어워즈' 2일차도 엄숙…베몬, 헌트릭스 '골든' 무대로 희망 노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