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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article  id="article-view-content-div" class="article-veiw-body view-page" itemprop="articleBody"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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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9541 float-center" data-idxno="2954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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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&quot;이때부터 였구나&quot;...故 이순재, 병문안도 거절 &#39;사망 전 다리에 힘도 없어&#39; 거동도 못했던 모습 재조명</strong>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">현역 최고령 배우였던 이순재(91)의 사망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, 지난 여름 불거졌던 <b>건강 이상설</b>과 <b>투병 과정</b>이 재조명되고 있다.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도 <b>다리 근력이 크게 약화돼 거동이 쉽지 않은 상태</b>였으며, <b>병문안조차 거절한 채 재활 치료에 몰두</b>했던 것으로 확인됐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2">1935년생인 이순재는 <b>1956년 데뷔</b>해 반세기를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연기 외길을 걸으며 &#39;국민 배우&#39;로 불렸다. 그는 드라마 <b>&lsquo;사랑이 뭐길래&rsquo;, &lsquo;허준&rsquo;, &lsquo;거침없이 하이킥&rsquo;</b> 등 숱한 작품에서 한국 드라마사의 한 축을 세웠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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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9540 float-center" data-idxno="2954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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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특히 지난해, 아흔을 바라보는 고령에도 KBS2 수목드라마 &lsquo;개소리&rsquo;와 연극 &lsquo;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&rsquo;에 출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. 그 결과, 이순재는 <b>&lsquo;2024 KBS 연기대상&rsquo;에서 영예의 대상</b>을 거머쥐었고, 이는 <b>3사 연기대상 역사상 최고령 대상 수상</b>이라는 기록으로 남았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5">그러나 무리한 일정은 결국 건강에 치명타를 줬다. <b>&lsquo;개소리&rsquo; 촬영 중에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</b>로 일정이 중단됐으며, 연극 <b>&lsquo;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&rsquo;</b> 초연에서는 끝내 <b>무대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</b>했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6">&nbsp;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p><b>부축 없인 움직이기 어려워</b>... <b>배우 자존심</b>으로 병문안 거절</p>
</div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9537 float-center" data-idxno="2953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97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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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무리한 스케줄 이후 그는 철저히 <b>재활에 매달리기 시작</b>했다. 지난 4월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출연자상 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지만, 몸이 불편해 <b>소속사 대표가 대리수상</b>에 나섰다. 당시 소속사는 &ldquo;현재 건강이 많이 악화돼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&rdquo;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. 매체 확인 결과 실제로 이순재는 <b>거동이 쉽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상황</b>이었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8">이순재의 측근은 &ldquo;나이가 있다 보니 다리에 힘이 빠져 부축 없이는 움직이기 어렵다. 하지만 그런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외부 일정을 모두 거절하신 것&rdquo;이라며, 오히려 <b>배우로서의 마지막 자존심</b>을 지키려는 의지였음을 전했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0">하지만 19일 연극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<b>박근형</b>이 &ldquo;본인이 병문안을 꺼려하셨다. 들리는 말로는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&rdquo;고 말하면서 건강이상설은 다시 한 번 불붙었다. 이에 <b>&ldquo;혹시 더 큰 병을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&rdquo;는 추측</b>이 이어졌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1">그러나 매체의 취재 결과, <b>&lsquo;위중하다&rsquo;, &lsquo;심각하다&rsquo;는 식의 소문은 과장된 것</b>으로 드러났다. 측근은 &ldquo;건강에 이상은 전혀 없다. 단지 나이에 따른 근력 저하로 인해 거동이 불편할 뿐&rdquo;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. 소속사 측 역시 &ldquo;건강 위중설은 사실무근이다. 지난해 무리한 일정으로 건강이 흔들린 만큼, 지금은 차분히 회복에만 집중하고 계신다&rdquo;고 못 박았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1">&nbsp;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p><b>&quot;평생 신세 많이 졌습니다&quot;...눈물로 남긴 마지막 수상소감에</b>&nbsp;<b>후배들 오열</b></p>
</div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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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순재의 야윈 모습이 또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1">지난 1월 KBS 연기대상에서 진심이 묻어난 수상 소감은 현장에 있던 후배 배우들마저 눈물을 터뜨리게 만들었다. <b>&ldquo;60세 넘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. 공로상이 아니다. 연기는 연기로 평가해야 한다.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주는 게 아니라, 오직 연기로만 평가하는 것이 바로 미국의 아카데미다.&rdquo;</b>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1">이순재는 &lsquo;개소리&rsquo;로 공로상이 아닌 &lsquo;대상&rsquo;을 받았다는 사실에 벅찬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. 무대 위에서 내뱉은 이 한마디는 오랫동안 한국 연기계가 안고 있던 뿌리 깊은 인식에 강한 울림을 주었다.</p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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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대상 수상 소감 중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흐느끼기도 했다. 여전히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학생들을 온전히 챙기지 못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. 그러면서 &ldquo;&lsquo;선생님, 모처럼 드라마 하시니까 괜찮습니다. 걱정 마세요&rsquo;라고 하더라. 그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.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에 오늘의 결과가 온 것 같다&rdquo;며 울컥했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2">그의 울먹임은 현장에 있던 후배 배우들의 눈시울까지 붉게 만들었다. 또한 그는 &ldquo;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시청자 여러분, 또 집에서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, 평생 동안 신세 지고 도움을 받아왔다. 진심으로 감사하다&rdquo;며 굳건한 진심이 담긴 마지막 인사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2">하지만 건강 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그는 결국 다시 무대 아래로 내려갈 때 부축을 받아야 했고, 그 순간 장내는 숙연해졌다.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4">&nbsp;</p>

<p data-path-to-node="14">&nbsp;</p>		</article>

						<article class="writer account">
					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image" style="background-image:url('https://cdn.highnews.co.kr/image/newsroom/default-user.png')"></a>
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name">정시은 기자</a>
					<a href="mailto:gudwks144@gmail.com" class="email">gudwks144@gmail.com</a>
				</article>
		
				<div class="tag-group">
			<h4 class="show-for-sr">키워드</h4>
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A&sc_word=이순재 건강이상설&view_type=sm" class="tag">#이순재 건강이상설</a>
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A&sc_word=이순재 수상소감&view_type=sm" class="tag">#이순재 수상소감</a>
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A&sc_word=이순재 사망&view_type=sm" class="tag">#이순재 사망</a>
			</div>
				
		
		
		 

		

		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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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때부터 였구나"...故 이순재, 병문안도 거절 '사망 전 다리에 힘도 없어' 거동도 못했던 모습 재조명현역 최고령 배우였던 이순재(91)의 사망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, 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