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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36679 float-center" data-idxno="136679" data-type="photo" style="max-width: 586px;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12/132653_136679_3544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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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조진웅(49&middot;조원준)이 은퇴를 선언했다. 소년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이다.

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&quot;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&quot;고 밝혔다.






이어 &quot;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,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,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&quot;며 &quot;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&quot;고 전했다.

그러면서 &quot;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.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.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다&quot;고 덧붙였다.

앞서 디스패치는 전날 조진웅이 고등학교 시절 특가법상 강도&middot;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으며, 무명배우 시절이던 2003년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.

이에 소속사는 &quot;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&quot;며 &quot;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고,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&quot;고 밝혔다.






또한 &quot;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&quot;며 &quot;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&quot;고 강조했다.

소속사의 해명에도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. SBS는 조진웅이 맡았던 4부작 스페셜 다큐멘터리 &#39;갱단과의 전쟁&#39; 내레이션(해설)을 교체했고, KBS는 &#39;특집 다큐-국민 특사 조진웅,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&#39;를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.

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진웅의 고등학교 동창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이 재조명됐다. 해당 게시물은 디시인사이드에서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조진웅에 대한 댓글들로 &quot;서현고 다니다가 동창들이랑 떼강도 짓 하다가 빵에 갔다가 후년에 복학했다&quot;, &quot;원준아, 녀석들 모여서 왜 술 먹고 아파트 담벼락에 불을 질러&quot; 등의 내용이 담겼다.

조진웅은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했다. 2004년 &#39;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&#39;비열한 거리&#39;(2006), &#39;고지전&#39;(2011), &#39;범죄와의 전쟁: 나쁜놈들 전성시대&#39;(2012), &#39;끝까지 간다&#39;(2013), &#39;명량&#39;(2014), &#39;독전&#39;(2018)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.

2016년에는 시청률 15%를 기록한 tvN 드라마 &#39;시그널&#39;에서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. 김혜수, 이제훈 등과 다시 호흡을 맞춘 후속작 &#39;두번째 시그널&#39; 촬영을 마쳤고, 내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. 그러나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과 연예계 은퇴로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.

배우 조진웅(49·조원준)이 은퇴를 선언했다. 소년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이다.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"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

조진웅, 연예계 은퇴 선언 "배우 생활 마침표 찍겠다" (종합)